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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온누리교회, 노숙인과 함께 ‘삼겹살 나눔 파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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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온누리교회, 노숙인과 함께 ‘삼겹살 나눔 파티’ 열어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3.04.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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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인 선교회서 삽겹살 후원
인천 노숙인 재활시설 은혜의 집은 최근 에코가든에서 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삼겹살 나눔 파티가 열렸다. [은혜의 집 제공]
인천 노숙인 재활시설 은혜의 집은 최근 에코가든에서 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삼겹살 나눔 파티가 열렸다. [은혜의 집 제공]

인천 노숙인 재활시설 은혜의 집(서구 심곡동)은 최근 에코가든에서 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삼겹살 나눔 파티가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은혜의 집 이용자 200명이 한데 모여 고기를 구워 먹고 즐기는 모습이 작은 마을잔치를 방불케 했다. 여러 지역단체와 주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모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인천 온누리교회(계산동) 청년들의 자원봉사활동과 실업인 선교회에서 삼겹살 후원으로 행사 진행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삼겹살과 쌈 채소와 음료수를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무제한으로 제공됐다.

온누리교회 담당 목사는 “노숙인 역시 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원봉사자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고 함께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삼겹살 나눔 행사에 참여한 한 시설 이용자는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살며 즐거움이 없었는데 이런 소풍을 나온 듯 즐거운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은혜의 집 김명동 부원장은 “에코가든에서 오랜만에 이용자들에게 음식 나눔 행사를 제공하고 환한 미소를 볼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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